이준석, 단일화 거부 선언 “끝까지 개혁신당 이름으로 승리”
2025 대선을 앞두고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없이 완주를 선언하며 개혁신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선 3일 전, 이준석의 결단
2025년 6월 4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전면 거부하고 독자 완주를 선언했습니다. 22일, 그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간담회와 국회 소통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끝까지 개혁신당 이준석 이름으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용지 인쇄를 사흘 앞둔 시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김문수 후보와의 보수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이준석 후보는 이를 명확히 거부하며 독자 노선을 고수했습니다.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을 찍어달라”
이 후보는 “국민 여러분이 받게 될 투표용지에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이 명확히 보일 것”이라며 “오른쪽 빈칸에 기표용구로 꾹 눌러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그는 “이번 선거는 이준석과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끝까지 가는 정면 돌파의 선거”라며 “전략적 선택이 이재명 후보를 넘어서는 유일한 승리 방정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론조사 상승세… 두 자릿수 돌파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공동 여론조사(5월 19~21일 실시)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는 지지율 10%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전주 대비 3%p 상승한 수치입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46%, 김문수 후보는 32%를 기록하며 접전을 벌이는 상황. 이에 따라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준석과의 단일화 압박이 더 커졌습니다.
“김문수는 윤석열의 연장선, 손잡을 수 없다”
이준석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 “12·3 내란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하지 못한 인물과 손잡을 수 없다”고 단호히 밝혔습니다.
그는 “윤석열을 몰아냈더니 푸른 점퍼를 입은 또 다른 윤석열, 빨간 옷의 작은 윤석열이 등장하는 세상이 되어선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도 비판… 극단적 총통의 시대는 안 된다”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 역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무책임한 포퓰리즘, 모든 권력을 장악한 총통 정치가 아니라, 상식적 협치가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무현처럼 정면 돌파… 새로운 아침을 열자”
끝으로 이 후보는 “야합이 아닌 정면돌파의 길을 가겠다”며 “노무현 대통령처럼 기득권과 맞서 정면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야밤의 비상계엄을 해제한 국민의 힘이 12일 만에 두 개의 거탑도 무너뜨릴 수 있다”며, 6월 4일 압도적인 선택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아침’을 함께 열자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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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